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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감상문

인물과 역사 수업의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서적의 감상문

Course

Gachon University

Academic year: 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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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h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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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감상문

과목 인물과 역사

교수님

학과

학번

제출일

이름

DATE : 2018.

- 1 -

I. 들어가며 : 작가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와 그의 저서 『역사란 무

엇인가』

E. H. 카(이하 카)는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여 머천트 테일러스 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그 후 외무부에 들어가서 수많은 업무에 종사한 후, 웨일스 대

학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더 타임스의 부편집인을 역임했고, 옥

스퍼드 대학교의 밸리올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의 연구원으로,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밸리올 칼리지의 명 예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카는 소련사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역사가이다. 그의 주목할 만한 업적은 30년이라 는 세월동안 서술한 방대한 양의 『소비에트 러시아사』라는 서술은 그의 독보적인 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 를 통해 단순히 역사를 학문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 니라 당대의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비판하고 그것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한 이 책의 목적으로 서문에의 말을 빌리자면,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강연 목적으로 “진 보에 대한 모든 신념과 인류의 더 나은 진보에 대한 모든 전망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배제해 버리는 오늘날의 회의주의와 절망의 조류”에 대항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II. 서론 : 역사에 대한 인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ᆞ중등의 의무교육을 거치면서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소관이 형성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할 수 있

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역사란 단순히 ‘인류사회의 변천의 과정’이라고만 여

기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생각해보거나 탐구하려고 노력해보지 않았다. 경험한 바에 의하면

역사교육을 받을 당시 대부분의 교육자들은 역사서에 나열된 사실만을 주입하며 교육을 하

였고 나 역시 자연스레 당대 상황이나 사건을 둘러싼 환경적인 요인들은 고려해 볼 여건도,

필요도 없다고 느꼈다. ‘역사는 사실만을 나열하며 암기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며 고

리타분한 과목이구나.’라는 인식이 강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상태인 것을 애써 부정하지

않는다.

내가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독서하기 위해 선정한 이유도 이것이다. 역사란 과

연 무엇인가, 역사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역사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친

숙하지만 미지의 세계인 역사에 대해 역사 자체로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목적에 대한 인식과 올바르게 역사를 인식하며 동시에 비판적인 사고능력의

함양을 꾀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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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사실의 해석 그리고 사실의 선택 및 정돈, 이 두 가지는 이러저러한 상호작용을 통

해서 미묘하고도 무의식적일 수 있는 변화들을 겪는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에는 현재와 과

거 사이의 상호관계도 포함되는데, 왜냐하면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고 사실은 과거에 속하

기 때문이다. 이에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

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명시한다.

VI. 역사를 바라보는 태도

카는 역사 속 위인은 역사의 밖에 놓아둔 채 그가 위대하기 때문에 역사에 간섭할 수 있다

고 생각하는, 즉 그들을 마치 알 수 없는 곳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와 역사의 연속성을 방해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반역자와의 역할이 위인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표현한다. 이에

나는 ’모든 개인적 인물(위인)은 역사 속 과정의 산물이다.’라고 하는데 대하여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이름을 떨친 위인들이 과연 현시대 또는 당대 전의 시대에 존재했다면 그 만큼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이는 개인의 능력도 물론 뛰어나다 보지만 당대에서 그 능력을 더

부각할 수 있는 여건이 생성되는 과정 속에서 더욱 여실히 들어난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를 바라볼 때 독자들은 역사가 자신이 연구에 들어가면서 가지게 되는 입장을 파악하여

야 그의 연구를 충분히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다. 역사가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를 주도하는 매개자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과정 속에 우리는 역사 속에 무

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들에 대해 항상 인식하고 깨어 있어야 하며 깊게 탐구하기 위해

또는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그 역사가가 속한 사회와 역사의 뿌리를 파악하여야 한다.

VII. 결론 : 역사를 통해 느낀 것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저서를 읽고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한 발짝 다가

설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뒤, 결과적으로 나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과

거에 대한 사실을 파악하고 그로 인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으며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매개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인류의 역사는 험난한 과정 끝에 조금씩이나마

진보를 거듭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러한 사회 발전의 과정 속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역사이며 이를 판단, 분석, 수집하여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역사가이다. 그 사이에서 우리는 현재에 살면서 과거와 미

래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하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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